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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식투자의 꽃 손절매 왜 손절매를?, 워런 버펫, 동반매도

by 필승 주식투자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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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매만 잘하여도 주식투자의 고수라고 한다.  도대체 손절매는 왜 하는가?  꼭 해야만 하는가? 워런 버펫 같은 세계적인 투자의 명인도 손절매를 제대로 잘하는가? 그렇게도 힘든 손절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나? 동반매도란 도대체 무엇인가? 차분하게 살펴보자.

 

 

왜 손절매를 해야 하나?

주식투자에서 손절매만 잘하여도 투자의 고수라고 한다. 마치 바둑에서 축이나 됫박형 사활만 알아도 유단자 소리를 듣는다는 말을 연상시키는 말이다. 물론 손절매만 잘한다고 실제 고수일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손절매가 어렵고 중요하다는 말이렷다.

손절매는 글자 그대로 손해를 보고 팔아 버린다는 뜻이다.  주식투자로 망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제대로 팔지 못해 망했다. 예외가 없다. 100% 모두 팔지 못해 망한 것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아무리 나쁜 주식을 샀더라도 바로, 약간의 손실을 감수하고 적절한 시기에, 팔아 버리면 절대로 망할 수가 없겠지. 

그렇다고 경망스럽게 재깍재깍 손절매를 하면? 그러면 더 확실하게 빨리 망하는 지름길이다. 계속해서 잘라내다 보면 본체인 원금이 아무리 크더라도 모두 다 사라져 바리고 말 것이다. 그러니까 손절매를 자주 해도 망하고 못해도 망한다는 말이다.  아무리 어이없더라도 주식투자의 진면목인 걸 어쩌랴.

 

아! 한 가지 망하지 않는 확실한 길이 하나 있다.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된다!

필자의 저서 "주식투자의 지혜와 성공비결" 첫 줄에 이 말을 써 두었던 기억이 난다.

이거 대단한 발견 아닙니까? 노벨상 감 아니에요? 내가 이런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 책 어떻게 되었을까요?

학생들에게 거의 강매로 한 100권 정도 팔고 망했습니다.

강의교재이니, 시험 봐야 하니까, 할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샀을 거야. 

얘들아, 미안하다. 그래도 좋은 종이를 썼으니, 코 풀거나 화장실 가서 활용해 다오. 아니면 졸려울 때 베개로도 그만이지...

 

다이어트 보다 힘든 손절매, 워런 버펫

자, 주식투자는 해야 하고, 손절매를 잘해야 한다니 하기는 해야 하는데, 이게 인간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우화등선, 신선이나 도사의 경지에 올라야 겨우 될까 말까이다. 여러분, 살 빼는 다이어트 엄청 힘들지요? 그거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식투자 하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지겹게 듣는 그 이름, 워런 버펫. 이 양반 대단하네. 50년이 넘도록 연평균 25%의 성과를  줄곧 기록했으니, 이런 분 앞으로 또다시 나오기 힘들 게야. 그런데 손절매는 잘했을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이 분 말씀에 따르면, 자신은 주식을 살 때, 팔지 않겠다는 각오로 산다 하네. 가끔 펀드가입자 환매금을 돌려주려고 팔기는 하는데, 평균 보유기간이 25년!  1년만 보유해도 장기투자라고 우기는 한국 펀드매니저들이 하품할 소리!

그래? 한번 뒤집어 보자. 필자는 슬며시 이런 생각이 든다. 워런 버펫 이 사람 손절매를 못한다는 소리네. 쪽 팔리니까, 차마 그리 직설적으로 표현은 못하고, 에둘러서 안 판다고 하는 거야. 그럼 어찌해야 해? 주식투자는 해야 하고, 손절매도 해야 한다는데, 누구 속 시원히 말 좀 해 주세요.

동반매도를  하자

손절매를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원금에 대한 미련 때문이다. 모든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 그게 어떤 돈인데? 내가 안 먹고 안 쓰고 알 뜰 실 뜰 아껴 모은 피 같은 돈인데... 주유소 아르바이트하면서, 식당 설거지 하면서 마음속으로 피눈물 흘리며 번 돈인데...

그런데  돈이 들고 나는 냉정한 투자의 세계에서 그 따위 인간적인 감정은 안 통해!  투자하는 그 순간 투자금의 기회비용은 제로(zero), 소위 말하는 매몰비용(Sunk Cost)은 0원이 된다. 주식투자의 세계에는 원금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어야 한다. 현재 바로 이 순간의 평가액이 원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동반매도(Together Selling)라는 중화법(中和法)을 제안한다. 이익의 범위 내에서 손절매를 하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사례를 들어 설명하자. 

삼성전자 1주와 현대차 2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5만 원 이익이 났고, 현대차는 6만 원의 손실이 났다.

이제 삼성전자 1주(이익 5만 원)와 현대차 1주(손실 3만 원)를 동시에 파는 것이다.  그러면 이 거래에서 2만 원의 이익(=5만 원 - 3만 원) 이 발생한다. 손절은 했는데 실제로는 이익을 내고 판 셈이 된다.

손실을 본다는 부정적인 마음이 다소 완화되지 않을까?

 

보다 풍성한 내용은 필자의 저서 "달리는 주식을 사라(에디터출판)" 참조하세요.

실전에 바로 응용할 전략은 전략은 스마트폰 010-6894-5963(카톡/문자)에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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