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주창하는 스프링매매의 3번째 단계 "분산투자"입니다. 분산투자는 현대투자이론의 총체적인 결론이지요. 이것을 실천한 사람이 월가의 영웅으로 불리는 피터 린치이고요. 분산투자를 포트폴리오투자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확장하여 시야를 넓혀 나갑니다.
현대투자론의 결론, 분산투자
분산투자는 수많은 투자이론 중에서도 우뚝 선 가장 중요한 봉우리입니다. 현대투자이론의 총체적인 결론은, "투자는 한마디로 위험을 줄이는 분산투자이다"입니다. 벼라 별 해괴한 주장이 횡행하는 복마전, 주식시장에서 정상적인 이론으로서 인정을 받는 대학교재 수준의 내용이지요. 몇 개의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한 번 수상한 분야에는 웬만해서 다시 상을 주지 않는 노벨상입니다.
현대투자이론이 정리되기까지는 수많은 천재들의 뼈를 깎는 노력, 일생을 바친 고통이 있었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체계화한 아이작 뉴튼,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토대를 만든 존 메이나드 케인즈 등등이 있지요. 이들은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엄청난 지적 능력을 가진 인물들입니다. 수백 년에 걸친 이들의 노력과 주장을 요약 압축한 것이 바로 현대투자론의 뼈대를 이루는 분산투자론입니다.
따라서 "스프링매매 = 현대투자이론 = 분산투자이론"이라는 등식이 성립합니다. 여러분, 시중에 가득한 잡동사니 사깃꾼, 어이없는 미치광이의 달콤한 말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그러다가 투자는 결국 쫄딱 망하고, 인생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스프링매매는 정도(正道) 투자법입니다. 다소 재미없고 지루해도 반드시 여러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분산투자의 끝판왕 피터 린치
철저하게 분산투자를 실현하여 투자명인의 반열에 올라선 펀드매니저가 있습니다. 월가의 영웅으로 널리 알려진 피터 린치. 반세기 넘도록 25%의 연평균수익률로 인간의 경지를 넘어섰다는 전설적인 워런 버펫을 추월하였지요. 피터 린치가 본격적으로 활약한 1977~1990년 13년간의 연평균수익률은 29%를 상회하는 경이적인 성과입니다. 주식과 돈의 세계에서는 1%의 차이가 하늘과 땅의 간격, 천양지차입니다. 1% 아니 0.1%의 대출이자 줄이려고 여러분이 노력하는 고통 생각해 보세요.
피터 린치가 운용하던 마젤란펀드의 종목수는 무려 1400여 개, 감히 상상이 안 되는 분산투자의 끝판 왕입니다. 100여 개 남짓의 스프링매매 보유종목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워런 버펫의 "집중투자론"과 전혀 반대, 대척점에 있는 모습입니다. 시중에 보이는 종목은 모조리 다 쓸어 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0여 개 상위 종목의 투자비중이 약 50%, 200개 종목의 비중이 66%이고 하위 500여 개 종목의 비중은 투자금의 1% 미만이라고 피터 린치가 밝혔습니다. 분산투자는 분산투자인데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매수한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골라서 산 것이라는 말씀.
피터 린치는 1990년 은퇴했습니다. 정상에 섰던 마젤란 펀드의 펀드매니저 역할을 끝으로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갔지요. 너무도 달콤한 유혹, 활동을 전혀 안 하고 이름만 빌려 주어도 1억 불을 주겠다는 제안도 냉정하게 거절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라
종목포트폴리오:
여러 개의 주식을 하나로 모아 놓은 집합체를 포트폴리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투자는 분산투자와 거의 동의어로 쓰입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포트폴리오는 종목 간의 균형, 종목 간의 상관계수를 최소화하는 포트폴리오투자, 분산투자입니다. 이를 종목포트폴리오라고 합시다.
현금포트폴리오: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우선 퀴즈 하나,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종목은 뭘까요? 바로 현금 즉 현찰입니다. 현금은 주식보다 훨씬 중요한 포트폴리오 구성요소입니다. 투자포트폴리오에는 반드시 현금이 들어가야 합니다. 즉 항상 현금이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걸 잘 지켜 성공한 사람이 워런 버펫입니다. 필자는 이를 현금포트폴리오라고 부릅니다. (자꾸 글이 늘어져 이 주제는 후일 별도의 제목으로 포스팅합니다)
시간포트폴리오(인생포트폴리오):
이왕 나아가는 김에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현금포트폴리오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바로 시간포트폴리오 일명 인생포트폴리오입니다. 여러분 주식보다 돈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욱 중요한 게 있어요. 바로 시간이지요. 여러분의 인생입니다. 혹시 하루종일 주식 생각하고 눈이 빠져라, 모니터 화면 들여다보고 있습니까? 주식과 돈이 여러분의 시간과 인생을 갉아먹고 있는 중입니다. 마치 금덩어리 팔아서, 숯덩어리 사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네요. 시간을 내서 사랑하는 가족과 영화관도 가고, 여행도 하고 식사도 하세요. 너무도 짧은 인생, 한 번 가면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지요.
그래도 주식과 돈에 미련이 남으면 스프링매매 하세요. 그렇게 도우려고 만든 것이 필자의 스프링매매입니다. 필자는 저녁식사 후에 한 시간 정도 주식투자/거래합니다. 집중하면 15분 정도로도 가능해요. 매도/매수 주문내면 끝이어요. 장중 차트 보지 않고 뉴스도 전혀 신경 안 씁니다. 나 하고 싶은 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갈까요? 아니지요. 더 나아가면 인간세계를 넘어 선 다른 세계로 들어갑니다. 단순히 글로 쓸 내용이 아니라, 향기로운 차 한 잔 마시며 눈감고 마음속으로 아주 조용하게 대화해야 하지요.
보다 풍부한 이야기는 필자의 저서 "달리는 주식을 사라(에디터출판)" 참조하세요.
실전적인 주식투자 원격강의는 스마트폰 010-6894-5963으로 문의 바랍니다 (카톡 또는 문자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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