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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스프링매매 주식투자 위험 인디안성인식, 민주주의, CAPM

by 필승 주식투자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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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위험의 관리는 이익추구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관리는커녕 그런 게 뭔가? 인지도 못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디안 성인식에 함축된 지혜, 민주주의 본질에 대한 고찰 그리고 현대투자이론인 CAPM의 등장배경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인디안 성인식의 지혜

 

세계 각지에는 특이한 성인식(成人式)이 많지요. 험한 바다를 헤엄쳐 바닷새 알을 깨지지 않고 가져오게 하는 건 약과이고요. 죽음을 각오하고 높은 절벽에서 뛰어내리게 한다거나, 홀로 사자와 맞서 싸우게 하기도 하고, 끔찍한 총알개미에게 물리는 고통을 겪게도 합니다. 심지어 살인을 해야 어른 대접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인식의 일반적인 목적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판단하는 데 있을 겁니다. 가장으로서 위험과 고통을 감내하는 용기와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는가의 능력 평가로 압축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소 지나친 면은 있지만, 약간의 긍정적인 측면도 엿보입니다.

 

이러한 성인식 중에서도 아메리카 인디안의 성인식은 감탄을 하게 합니다 (필자만의 착각일까?)

간단한 테스트를 하고 스스로 깨닫고 느끼게 합니다. 시험 점수나 탈락은 없어요.

 

성인식의 과정은 아주 단순합니다.

긴 옥수수밭의 한 고랑을 지나가면서 가장 크고 튼실한 옥수수 이삭을 고르는 겁니다.

지나간 길을 다시 되돌아올 수 없고 한번 고르면 성인식은 끝납니다.

마치 우리 인생과 같지요?

결코 과거로 돌아갈 수 없고, 한번 결심하고 실행한 일은 되돌릴 수 없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 고랑에서 최고의 이삭을 고르지 못합니다.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 욕심을 가진 인간으로서 넘을 수 없는 한계이지요.

큰 이삭을 하나 보았습니다, 그러나 선뜻 따지 못합니다.

앞으로 남은 길에 더 큰 이삭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계속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좋은 이삭이 보여도, 지금까지 보았던 최고의 이삭과 비교하게 됩니다.

후회가 밀려오며 선택을 못하지요.

 

고랑의 끝이 보이는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허겁지겁 하나 고르게 됩니다.

당연히 그 고랑에서 최고의 이삭일 확률은 거의 없겠지요. 

같이 참여한 또래 아이들의 옥수수와 비교하며 더 참담한 심정이 될 겁니다.

가장 큰 옥수수를 고른 아이도 알 겁니다, 그 고랑에 더 큰 옥수수가 있었다는 것을...

 

모두가 성인이 되며, 다음과 같은 지혜를 저절로 깨닫게 됩니다. (전적으로 필자의 추측)

 - 인생은 예측불가 미래는 불가해의 연속이로구나

 -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고, 후회해도 소용없구나

 - 나는 현재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구나

 

위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면,

위피 할 수 없는 위험의 인식과 겸손한 대응입니다.

바로 위험관리이지요.

말도 안 되는 억지라고요?

아니면 말고, 그대 인생은 모두 그대의 것이니, 마음대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사시구려.   

 

민주주의는 최선인가?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하여 지나친 환상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요? 마치 민주주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도구 최선의 가치를 지닌 만병통치약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 정치는 물론이고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심지어 과학기술에 까지도 민주주의라는 잣대를 들이댑니다.

 

그런데 이거 하나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최선을 선택하는 제도가 아니어요.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바는 차선(次善)을 선택하는 겁니다. 

바로 위험관리(Risk Management)이지요.

 

민주주의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고대 그리스를 보셔요.

선동가가 판을 치는 참주정치에 신물이 난 끝에  도편추방제도(ostracism)을 도입합니다.

( 이 조차도 선동을 통해 정적 제거용으로 악용되지만...)

극단적인 독재자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를 쫓아냅니다.

능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독재의 위험이 없는 지도자를 선택하지요.

 

현대의 민주정치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민주 국가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치지요) 선거의 당선자를 보세요.

조금은 고개가 갸우뚱 해 지지 않나요?

바로 위험관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CAPM의 등장

투자론의 초기 형태인 자본예산의 경제성분석(사업성검토)에서 보듯이, 의사결정의 초점은 온통 이익성(profitability)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총자본이익률, 자기 자본이익률 그리고 이와 짝이 되는 회전율 모두가 이익성을 판단하기 위한 과정이지요. 위험이라는 반대 개념이 비집고 들어갈 틈조차 없어요. 사업의 연장선인 주식투자 이론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익만을  좇다 보니 이익은 얻지 못하고 오히려 손실을 보아 파산할(망할)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이 우주 자체도) 반대되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그 반대쪽이 존재하고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악마가 있어야 신이 있고, 악이 있어야 선이 있고, 반물질이 있어야 물질이 있고... (이것을 동양에서는 음양이론이라는 멋진 생각으로 풀어 갑니다. 서양에서는 수천 년 뒤에야 양자역학이라는 이름으로 깨닫습니다)

 

현대투자론에서도 위험이라는 개념의 중요성을 깨달아 CAPM(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이라는복잡하고 거창한 이론이 등장하지요. 얼마나 그 내용이 중요하면, 동일 분야에 거듭하여 수상하지 않는 노벨상조차도 이 분야에 대하여는 서너 번 반복하여 상을 줍니다. 바로 위험관리이지요.

 

필자의 스프링매매는 철저한 위험관리 기법입니다. 위험관리에 목숨을 걸었어요. 

그래서 스프링매매는 "기다려서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무당 푸닥거리 같은 황당무계한 다른 소리 듣지 마세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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