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매매 강의 주식투자 생명의 역사, 홍익인간, 동반매도

진짜 강자는 이기는 자보다 일부러 져주는 자이며, 그보다 강자는 베푸는 자이다. 최후의 승자는 결국 베푸는 자이다. 장구한 지구 생명의 역사가 이를 여실하게 증명하고 있으며, 우리 선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의 정신이  현재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이룩하였다. 따라서 스프링매매는 이러한 뜻을 주식투자에 투영하여, 불가능할 것 같은 승리를 이루는 동반매도를 실현하고자 한다.

 

 

생명의 역사에서 진정한 승자는?

 

무려 40억 년을 상회하는 지구의 역사에서 진정한 의미의 승자는 누구인가? 아주 짧게 요약하면 현재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이다. 그러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겨대하고 강력했던 생명체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공룡, 메가네우라, 인목, 봉인목 등의 거대 생명체는 모두 멸종하였다. 티라노사우르스, 검치호랑이 등 한 때 무적의 맹수들은 모두 사라졌다.

거대 빌딩만큼 크던 마멘치사우르스 (길이가 아파트 15층 50m, 무게는 60톤)는 다른 초식공룡과 마찬가지로 나뭇잎을 뜯어먹기만 하고, 주는 것은 없으니, 현화식물(꽃)이 나타나서 먹이인 침엽수를 몰아내어 그들을 굶겨죽이고 결국 육식공룡까지 통틀어 공룡무리 전체를 멸종시켰다.

이와 대조적으로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식물인 벼, 밀, 보리 등의  연약한 사초과 식물은 번성하여 지구를 뒤덮고 있다. 세콰이어, 가시나무, 찔레, 독초 등의 거대하거나 강한 식물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전자는 우리 인간에게 식량을 제공하여 베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백수의 왕이라고 하는 사자, 호랑이는 아무리 길게 잡아도 수백 년 안에 멸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들의 먹이가 되는 소, 돼지, 말 등의 가축은 지구 역사상 가장 번성한 동물이 되어 인간과 함께 영원하리라. 이들 가축도 인간에게 온몸을 바쳐서 베풀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 인간은? 필자 생각에, 우리 인간도 여태까지는 베풀었기에 생존하고 번성하였다고 판단한다. 가축들을 먹이고 재우고 돌보며 베풀었고, 연약한 야생 풀의 종자를 모아 보관하고 심고 가꾸었기에( 즉 베풀었기에) 상생하였다고 생각된다. 심지어 신(神) 조차도 만들고 받들어 모시기에 축복을 받지 않았을까?  (필자는 신이 인간을 마든 게 아니고, 오히려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고 믿는다. 증거도 있어요.)

그래서 결론은 버킹엄! 남에게 베푸는 자가 가장 강자이며 반드시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다. 이 우주가 존재하는 한 영원한 우주의 철칙(鐵則)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 홍익인간

필자가 보기에도 우리 대한민국은 불가사의한 민족이며, 신비한 나라이다. 저 강력한 중국 옆에 붙어서 수천 년을 버티고 생존  번영하고 있지 않은가. 무수한 민족과 제국이 중화문명권에 흡수 소멸되었다. 흉노 돌궐 몽골 등 세계를 지배하고 호령하였던 막강 제국이다. 지금은 이름으로 겨우 흔적만 남아있는 그 나라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런데 한민족은 불사조처럼 어찌 살아남았으며, 다시 웅비하려고 하는가? 일언이폐지하고 바로 수천 년간 면면히 이어져내려 온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때문이다. "널리 인간에게 이로운 존재가 돼라"라는 이 한 마디 때문이다. 먼 옛날 우리의 상고대사, 환국, 배달국, 고조선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홍익인간의 이념은 우리의 피와 정신에 스며들어 우리와 혼연일체 본능이 되었다.

조상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영원히 생존 번영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신 것이다. 베푸는 자가 반드시 승리하고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괴물을 동반매도(同伴賣渡)로 이긴다

주식시장은 강력하고 잔혹하고 거대한 괴물이 드글거리는 치열한 전쟁터이다. 그곳에서 무얼 해 보겠다고? 싸워서 이기겠다고? 말이냐? 방귀냐? 똥이냐? 알에서 금방 부화한 굼벵이 새끼 한 마리가 티라노사우르스의 대륙에 올라가 세상을 정복하겠다고 우쭐거리는 꼴이라니...

시간도 없고 여기 지면도 좁으니,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한다. 싸워서 이기는 방법은 없다. 싸우지 않고 베풀어서 이기는 방법뿐이다. 힘으로 머리로 겨루는 것이 아니라, 공평한 게임 즉 우주의 가장 강력한 힘인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서, 가위 바위 보로 승부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응축하여 만든 주식투자법이 바로 스프링매매이다. 솔직하게 표현하면 만들었다기보다는 헌 옷을 수선하여, 짜깁기로 조립한 것이지. 핵심요체는 베푸는 것이야.

동반매도(Together Sell)라는 것은, 한쪽으로는 손실을 보면서(손절매로 베풀면서) 다른 쪽으로는 이익을 챙기는 방법이다. 항상 이익을 손실보다 크게 하기에 (이익의 범위 내에서 손절하기에) 기꺼이 손절을 할 수 있다. 워런 버핏이나 그 어느 주식달인도 쉽게 못한다는 손절을 용이하게 부담 없이 하는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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